반면 레노버는 ‘아이디어센터 호라이즌’으로 이 문제를 제대로 회피했다. 이 제품은 평상시 올인원 PC로 쓰다가 뒷면 받침대를 접어서 바닥에 눕히면 서피스와 같은 테이블 PC가 된다. 눕히는 순간 10개의 터치를 동시 인식하는 레노버의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아우라(Aura)’로 변신하는 것. 덕분에 여러 명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볼 수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특히 호라이즌에는 게임용 조이스틱과 말이 각각 4개씩 번들 제공된다. 이들 모두는 터치스크린과 상호작용 가능한 전도성 패드가 부착돼 있다. 또한 가속도계를 내장, 2.4㎓의 주파수로 PC와 무선 교신하는 주사위도 들어있다.
현재 EA, 우비소프트 등의 게임개발사와 레노버는 개발자 키트를 통해 ‘모노폴리’, ‘에어 하키’ 등의 게임을 리코딩 중이다.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게임들을 온라인에서 내려 받을 수 있게 된다. 과연 호라이즌이 기존 온라인 게임이나 콘솔게임의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레노버 아이디어센터 호라이즌
화면 : 27인치 (68.5㎝)
운영체제 : 윈도8
프로세서 속도 : 2.0㎓부터
내장된 게임 : 9개
가격 : 1,599달러
구입 : lenov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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