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식물 건강 측정기

식물의 광합성을 탐지하는 디지털 카메라

온라인 DIY 환경과학 커뮤니티 퍼블릭 랩(Public Lab)의 회원들은 식물들의 건강을 측정할 저렴한 기기의 개발을 원했다. 디지털 카메라로 만든 광합성 탐지기 ‘인프라그램(Infragram)’은 이들이 고심 끝에 내놓은 해법이다.

식물의 잎은 광합성을 할 때 청색과 적색 빛을 흡수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을 반사한다. 이 점에 착안해 인프라그램은 적색 빛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디카에서 얇은 유리필터를 제거, 근적외선 탐지능력을 부여했다.

덕분에 인프라그램은 청색, 녹색, 근적외선만으로 이미지를 촬영한다.[상단] 그리고 이 이미지는 infragram.org에서 컬러로 된 광합성 이미지[하단]로 변환할 수 있다. 농부가 무인기에 인프라그램을 설치해 경작지를 촬영하면 단시간 내 농장 전체의 건강상태 파악이 가능하다.

퍼블릭 랩(Public Lab) publiclab.org





제작기간 : 약 1시간
제작비용 : 10달러 이하
난이도 : ●●○○○

[INSTRUCTIONS]



1. 카메라에서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빼내고, 외부 케이스의 고정 나사를 제거한다. 조심스레 케이스를 열면 후면 패널이 보일 것이다.

2. LCD를 옆으로 밀고, 센서 고정 나사를 제거한다. LCD도 제거하고, 적외선 필터를 떼어낸다. 혹시 필터가 접착제로 고정돼 있다면 다른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 좋다.

3. 카메라를 재조립한다. 렌즈에 로스코의 ‘#2007 블루-겔(bluegel) 필터’를 테이프로 붙인다. 이 필터 없이는 정확한 광합성 측정이 불가하다.

4. 이제 식물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다만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매번 종이를 이용해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해야 한다. 파란색 종이가 가장 좋다.

WARNING 카메라 플래쉬에 전력을 공급하는 축전기는 배터리가 제거된 지 오래 지난 후에도 전기쇼크를 가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