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이달 말 시행되는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기존 상품에 생활비 대출, 카드 등 혜택을 한데 묶은 종합 금융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입출금 통장과 적금 상품으로 구성된 주거래 우대 패키지에 △금융혜택 가족 공유 서비스 △생활비 대출 △주거래 카드 등을 추가한 것이다.
금융혜택 가족 공유 서비스는 고객이 요건을 충족하면 본인을 포함한 최대 5명의 가족에게 제공되는 각종 수수료 면제와 우대금리 혜택 등이다. 인출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고 타행이체 수수료도 면제(월 합산 20회 이내)된다. 또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 가입시 가족당 최대 2계좌에 한해 0.5%포인의트 우대금리를 받는다.
생활비 대출은 재직이나 소득 증빙 없이 거래 실적과 신용등급만으로 최고 5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는 서비스다. 예금이나 카드, 온라인채널 가입 실적에 따라 최대 0.9%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준다. 주거래 카드는 신한은행 결제계좌 보유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7%(체크카드 0.3%)의 포인트가 기본 적립된다. 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교체할 경우 3대 마트·백화점·온라인몰·소셜커머스 쇼핑과 해외 이용 등 거래에 대해 최대 2%(체크카드 1%)의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한편 최근 마케팅·여론조사 전문업체 나이스(NICE) 알앤씨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계좌이동제 실시 후 주거래 은행으로 변경하고 싶은 은행 1위로 조사됐다. /김보리기자 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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