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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美수입식품 안전조치로 수출타격 우려
입력1999-07-07 00:00:00
수정
1999.07.07 00:00:00
미국 정부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해 국내 식품 및 의약품의 대미 수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국무역협회가 7일 밝혔다.무협 워싱턴지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관에 수입식품의 안전강화를 위해 ▶수입업자의 예치금 증액 ▶한번 반입이 거부된 식품의 다른 통관항 반입시도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식품수입과 관련한 FDA의 권한과 재원을 확대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무협은 덧붙였다.
무협은 한국산 인삼제품의 경우 1.4분기 대미수출이 잔류농약문제로 지난해 동기대비 70% 이상 감소한 사실에서 보듯 미국 행정부의 안전조치가 강화되면 우리나라 식품이나 의약품의 미국 수출에는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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