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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크 무력충돌 임박"

미국과 이라크의 무력충돌이 임박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미 CBS방송은 12일 『우리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백악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미국이 이날 중 이라크를 공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에 잔류해 있던 유엔 무기사찰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원들이 11일 완전 철수하고 헨리 셸턴 미 합참의장이 최후통첩없이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도 미국의 전격적인 조기 공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는 걸프지역에 배치돼 있는 아이젠하워(170대 전투기 탑재) 항공모함 전단에 추가로 스텔스 전폭기 등 45대의 전투기와 추가병력을 배치하는 등 공습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놓은 상태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이날 스텔스기의 경우 이라크 내 생화학무기공장 폭파를 염두에 둔 것으로 실전에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11일 『국제사회의 무력행동 의지가 부족하다고 이라크가 믿고 있다면 이는 큰 실수』라고 밝히고 전통적으로 이라크의 입장을 지지해온 프랑스도 사상 처음으로 군사적 응징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이라크에 대한 공습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나타고 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이라크 공습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오후3시 현재 전날보다 엔화 대비 1.74엔 오른 122.86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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