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과 무선랜(와이파이) 서비스를 장비 하나로 제공할 수 있는 와이파이 통합형 LTE 펨토셀(사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펨토셀은 실내나 한정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초소형 기지국이다. 이전까지 3세대(3G) 통신망용으로 설치됐지만 이제 와이파이까지 통합된 LTE 펨토셀이 등장하면서 장비 설치ㆍ운용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3G보다 최대 5배 빠른 LTE의 속도도 안정적으로 보장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트래픽이 집중되는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LTE펨토셀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이미 100만 개 이상의 중계기를 설치해 실내ㆍ지하 공간으로 LTE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며 “LTE 펨토셀 추가 설치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