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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1위’ 마포대교 오명 벗기 안간힘


서울 마포구가 우울증 전문가를 24시간 대기시키는 등 ‘마포대교=자살대교’라는 오명을 벗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포구는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자살과 우울증 상담을 위한 24시간 핫라인(3143-0199)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전문 지식을 갖춘 정신보건 전문요원 8명을 배치해 전화로 상담해 주고 통화 중 자살을 시도하는 등 위험한 상황으로 파악되면 인근 경찰과 함께 현장에 즉시 출동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가정방문을 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외래진료비와 검사비, 단기입원 치료비를 지원한다. 구민은 누구나 성산1동 주민센터에 있는 정신보건센터를 찾아가 우울증 검사와 전문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린 사람은 모두 113명(전체의 12.7%)으로 한강 다리 가운데 가장 많았다. 구 관계자는 “마포대교가 자살대교라는 불명예스런 별칭을 얻어 대책을 마련했다”며 “특히 자살률이 높은 노년층을 위해 관련 시설 종사자와 복지담당 공무원 37명을 투입해 자살예방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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