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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채조정기금] 텔슨전자 297억 회사채 인수

세계적인 채권전문 투자기관인 로스차일드가 운영하는 서울부채구조조정기금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제조업체인 텔슨전자(대표 김동연. 金東演)가 발행하는 297억원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했다.이에따라 양측은 10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사채인수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텔슨전자가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만기 무보증 297억원으로 발행금리는 회사채유통수익률에 연 3.5%의 가산금리로 발행되며 오는 3월 197억원이, 내년 1월에 100억원이 각각 납입된다. 이 조정기금은 텔슨전자의 단기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되며 특히 사채발행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현재 200%선인 텔슨전자의 부채율은 올해말 160%, 2000년말 90%,2001년말 60% 이하로 각각 떨어질 전망이다. 로스차일드는 CDMA 휴대폰의 세계적인 수요증가와 텔슨전자의 기술력, 이 시장에서 세계 최강인 모토롤러와의 협력관계, 양호한 현금흐름 전망 등을 감안해 텔슨전자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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