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옥상공원에 주말 가족농장을 운영한다.
롯데 청량리점은 고객 휴식공간인 옥상에 ‘시티팜(City Farm)’을 만들어 7일부터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체험 학습장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백화점 옥상에 텃밭이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
청량리점은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방문고객 1,200명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총 50가족에게 시티팜을 1차 분양했다.
한 가족당 가로 1,200㎜ 세로 700㎜ 크기의 2개 단으로 이뤄진 텃밭을 가꿀 수 있다.
롯데는 이번에 선정된 가족들에게 배양토로 채워진 텃밭과 함께 푯말과 적상추 모종도 함께 제공한다.
2차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점포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동구 청량리점 점장(이사)은 “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아이들이 학습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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