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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중학생 4,700명 대상으로 3주간 합숙 교육
삼성그룹이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삼성드림클래스'의 여름캠프가 시작됐다.
삼성그룹은 24일 오는 8월 21일까지 2013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울릉도를 포함한 전국 읍ㆍ면ㆍ도서 지역 중학생 4,700명을 대상으로 전국 14개 대학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경우 그 동안 드림클래스 방학 캠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중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겨울캠프보다 규모를 3배 이상 늘렸다.
중학생 선발 지역 역시 경기와 충정, 호남, 영남, 강원, 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번 캠프는 주중 교실 수업이나 주말 교실 수업 참여가 어렵고 방과 후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읍ㆍ면ㆍ도서 지역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 과목 학습, 자기 주도학습, 문화 체험, 멘토링, 스포츠 관람 등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
특히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3명이 한 반이 돼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 과목을 집중 학습하게 된다. 캠프에는 수업 및 진행을 위해 대학생 1천570명이 투입된다.
울릉증학교 2학년인 임상우군은 "학교에서 1주일간 여행을 했던 것이 가장 오래 집을 떠난 것이었는데 3주간이나 캠프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캠프에서 부족한 영어실력을 키우고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 드림클래스 강사로 활동하고 삼성에버랜드 신입사원이 된 김동현 주임은 이번 캠프에는 진행자로 참여한다.
삼성그룹은 연간 3,000명의 대학생을 드림클래스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운영과정에서 추가 인원이 필요해짐에 따라 연간 4,400명이 투입되는 것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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