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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쌍용차, ‘티볼리’ 출시…“내수·수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앵커]

쌍용자동차가 오늘 2011년 코란도C 이후 약 4년 만에 신차 ‘티볼리’를 출시했습니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통해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정훈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쌍용자동차가 3,5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야심차게 출시한 소형 SUV ‘티볼리’입니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인데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소형 SUV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나의 첫 SUV’를 표방한 티볼리는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스 디컷’ 스티어링 휠과 6가지 색상의 계기판 등을 적용해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세대의 선호도를 높였습니다.

가격은 자동변속 모델 기준 최저 1,795만원에서 최대 2,347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최저가 기준으로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QM3(2,280만원)보다 500만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인터뷰] 이유일 대표이사/ 쌍용자동차

“티볼리에 대한 강점은 스타일에서 우선 제일 앞서있다고 보고 인테리어에서도 앞서 있고, 스펙에서도 앞서있고 연비에서도 동급과 같거나 앞서있습니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7% 이상 판매 신장을 이루고도 수출이 11.8%나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습니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내수는 물론 지난해 부진했던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쌍용차가 국내 디젤 열풍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를 가솔린 모델부터 출시한 것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입니다.

유럽 등지에서는 디젤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데다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 규정으로 인해 디젤차 가격이 올라가고, 러시아와 중국 등 쌍용차의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우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입니다.

쌍용차는 오는 3월부터 티볼리의 수출 모델 양산을 시작해 중국 등을 중심으로 선적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6월 디젤모델을 시작으로 4륜 구동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도 내놓으면서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이번 티볼리 출시를 기점으로 앞으로 매년 신차를 선보이며 2017년까지 연간 판매량 25만대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티볼리’가 ‘SUV 명가 쌍용차’ 재건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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