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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최고가 기록… SBS와 재송신협상 타결

스카이라이프가 SBS와의 재송신 타결과 가입자 증가 소식 등의 겹호재에 힘입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전날보다 1,250원(6.19%) 급등한 2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 중 한 때 9.41% 오른 2만2,10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지난 3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기관ㆍ외국인이 각각 24억원, 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증시 양대 큰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우선 재송신료 협상 문제로 인해 지난 4월말부터 중단됐던 SBS 고화질(HD) 방송 송출을 재개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부각됐다. 여기에다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ㆍKT와의 결합 서비스 상품)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OTS 가입자가 지난 1분기 84만 가구로 지난 2009년 4분기에 비해 878% 증가했고 연말까지 약 130~150만 가구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스카이라이프의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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