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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 영화] '칼리토'

주말의 명화「칼리토」(MBC 오후11시)왕년의 갱 칼리토 브리간테(알 파치노)는 감옥에서 30년형을 살다가 갱단 변호사 친구인 데이빗 클라인펠트(숀 펜)의 도움으로 5년만에 석방된다. 그는 암흑가에서 손을 끊고 바하마로 가서 렌터카 사업을 하며 새 삶을 사는 것이 꿈이다. 거장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이 「스카페이스」「언터처블」에 이어 세번째로 만든 갱스터물. 결말이 뻔한 개심한 범죄자의 파멸기를 끝까지 긴장감있게 끌고나가는 연출 솜씨가 돋보인다. 이 영화를 통해 알 파치노는 절제된 연기와 특유의 카리스마적인 분위기로 여전히 갱스터 영화의 적격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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