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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해외투자 “중 집중”
입력1996-10-26 00:00:00
수정
1996.10.26 00:00:00
◎6월말 현재 397건… 전체의 55.3%섬유업체들의 중국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통상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6백34개 섬유업체가 세계 41개국에 7백18건의 해외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5.3%(3백97건)가 중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깝고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잘 갖춰져 있는 산동성(1백4건)과 요녕성(1백2건), 하북성(76건) 등 3개성에 전체의 82.7%가 몰려 있다.
국내 섬유업체의 해외투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전체의 78.4%(5백63건)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북미·중미 17.7%(1백27건), 대양주 1.9%(14건), 유럽 1.4%(10건), 아프리카를 포함한 기타지역 4건(0.5%) 등의 순이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중국과 필리핀(51건), 인도네시아(49건) 등 3개국에 전체투자건수의 88.3%가 집중돼 있으며 최근에는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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