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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개선 기대’아나패스 강세

타이밍 컨트롤러(T-con) 전문업체인 아나패스가 1ㆍ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다. 아나패스는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 거래일보다 5.6%(950원) 오른 1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도 전 거래일의 4배에 가까운 약 40만주에 달했다. 이로써 아나패스의 주가는 지난 11일 이후 15.1%나 뛰었다. 아나패스의 강세는 올 1ㆍ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추세로 방향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ㆍ4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최근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다시 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효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나패스에 대해 “삼성전자 관련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큰 폭의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재고조정이 완료되고 신제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1ㆍ4분기 이후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추가 상승을 가능케 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에 불과해 코스닥 시장 평균(11배)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주가 리레이팅을 통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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