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미국의 유명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공동 창업주로 있는 어니스트컴퍼니의 유아용품을 국내 단독 론칭했다. 어니스트컴퍼니는 2012년 시작된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로, 기저귀를 비롯해 샴푸·비누·주방세제·패션 잡화 등 150여종 이상의 유아용품을 미국 전역과 캐나다의 2,50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쿠팡은 유아동 제품 분야에서 로켓배송 등 빠른 서비스와 국내 최다 제품 수 등을 앞세워 아이를 키우는 여성 고객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아왔다"며 "이번 단독 론칭 역시 유아동 부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어니스트 컴퍼니 외에도 유아동 분야 제품 확대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늘리고, '엄마'들이 상상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모두 제공하는 이커머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시카 알바와 어니스트컴퍼니의 또다른 창업주인 크리스토퍼 개비건도 방한해 참석했다. 제시카 알바는 "쿠팡과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쿠팡은 한국 이커머스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와 쿠팡맨이라는 자체 배송 인력을 갖춘 기업으로 판매부터 배송까지 우리의 지향점을 실현해줄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