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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인천 남동공단에 24시간 어린이집 문 열어

이승철(오른쪽 네번째) 전경련 부회장이 5일 인천시에서 열린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인천 남동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남동공업단지에 24시간 운영되는 '향기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000여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모여 있는 남동공단 내 유일한 24시간 어린이집이 생기게 됐다.

개원식에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우리나라 워킹맘들은 경제적 이득이 없는 상황에서 퇴근 후나 주말에는 24시간 육아로 시달리다 보니 회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애를 낳고 누군가 도와줘야 하는 10년의 세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경제계가 나섰다"고 말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한 부지 대신 한화그룹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부지를 마련해 기부한 장소에 건립됐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2009년부터 삼성ㆍ현대자동차ㆍSK 등 17개 사와 함께 취업여성의 출산ㆍ육아 부담으로 인한 중도퇴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시설 100개소 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42번째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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