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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4%↑…시총 1조 탈환

에스엠이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시가총액 1조원을 다시 넘었다.

에스엠은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보다 4.40%(2,100원) 오른 4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과 음반 발매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매된 동방신기 싱글앨범 ‘안드로이드’가 오리콘 싱글 차트 1위를 유지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방신기가 앞으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일본에서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등 주력 가수들이 음반발매, 대규모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에스엠의 영업이익률은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중 첫 자체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고 해외 판권 판매, DVDㆍOST 등의 제작을 통해 해외 사업에서만 120억~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부가사업 기회를 창출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은 39%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속 가수들의 해외 활동 계획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늘어나면 음반 발매, 콘서트 횟수 증가, 해외 로열티ㆍ매니지먼트 수익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중국ㆍ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공연과 CFㆍ방송출연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특히 드라마ㆍ전시기획 등 다양한 부가사업으로 에스엠 브랜드ㆍ콘텐츠를 활용한 부가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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