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순철 신보중앙회 회장 "은행별 금리 알리미 서비스로 중기 대출이자 부담 덜어줄 것"


"은행별 중소기업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를 보여주는 알리미 서비스를 개시해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김순철(55·사진)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동안 금융회사는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이 전액보증을 하는 경우 대출손실 리스크가 전혀 없음에도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등 적용해 중기 대출이자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이에 신보중앙회는 은행별 중기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알리미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해 고객이 대출이자율이 낮은 금융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16개 지역신보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기의 신속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100% 전액보증제도와 85% 부분보증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재단이 100% 보증하는 대출은 부실 우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은행마다 다른 금리를 적용한 게 사실이었다. 신보중앙회에 따르면 100% 전액보증의 경우에도 은행간 대출금리가 최대 2.09%포인트까지 차이를 보였다. 강제로 은행 금리를 조정할 수 없는 만큼 중앙회는 재단 홈페이지에 금융 기관별 금리를 공시해 수요자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역신보는 알리미 서비스 시스템을 활용해 보증 상담할 때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회사를 안내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을 낮추도록 할 것"이라며 "문자서비스를 통해 예상대출금리, 금리가 낮은 금융회사 정보 등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금융회사 간 자율경쟁으로 중기 대출금리의 적정화를 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출금리가 평균금리를 크게 웃도는 신용보증서부대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