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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경쟁해야 지역축제 성공한다"

문화관광축제 20주년 맞아

정부 무주서 발전방향 토론회

국내에 '문화관광축제'라는 이름으로 지역축제가 열린 것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선정된 지역축제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관광축제제도'는 지난 1996년에 도입됐다. 그간 축제여건 조성과 축제의 산업화를 유도하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성과가 있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에 난립하는 상태로 '국가 대표 축제'가 없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규모의 확대에 치중하는 등 질적성장이 다소 미흡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축제 2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2시 무주 태권도원에서 '문화관광축제 20년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 1부에서는 문화관광축제 2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김제지평선축제·보령머드축제·안동국제탈춤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 등 5개 축제를 직접 운영했던 담당자와 축제전문가 10인이 말하는 지역축제 성공전략을 살펴본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문화관광축제제도 개선'과 관련해 △기존의 축제 4단계 등급(대표·최우수·우수·유망 축제)을 유지하되 등급별 전략적 지원을 통한 등급 운영 내실화 △문화관광축제 지원 한도 기간(일몰제) 연장 등 적용방식 개선 △문화관광축제 선정심사 확대 등 선정·평가체계 개선 등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축제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인 등 20인에 대한 문체부장관 표창 수여식을 하고 공연과 만찬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해 말 2015년 문화관광축제로 44개를 선정, 자금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규모의 경쟁이 아닌 콘텐츠의 경쟁을 유도해 축제의 질을 향상하고 한시적 이벤트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자립형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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