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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일 지진 피해자 조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3일 일본 대사관을 방문, 지진 피해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허 회장은 가네하라 노부카츠 주한 일본 부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지진으로 희생된 일본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가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전경련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부터 현지 상황및 지원수요 등 관련 정보를 회원사와 공유하는 경제계 지원 임시 상황실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대한 경제계 차원의 성금 모금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엄치성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일본 대지진 지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열의가 높다”며 “이번 경제계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사상 유례없는 피해로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있는 일본 국민들과 산업계의 조속한 구호와 재건활동 지원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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