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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대인 할례의식 도중 아기 '성기절단'

사진= 모데차이 로젠버그 홈페이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유대인의 전통의식은 ‘할례’ 도중 아기의 성기가 절단돼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유대교 랍비 모데차이 로젠버그(Mordechai Rosenberg)는 할례의식 도중 아기의 성기를 절단하는 사고를 냈다.

부모는 급히 병원으로 아기를 데리고 갔다. 병원은 8시간의 응급수술을 진행했고, 아이는 2달간 입원을 했다. 아이의 수술을 담당했던 조로시(Joe Losee)는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신경조직은 예전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부모는 할례를 진행한 로젠버그를 고소했다. 로젠버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자신이 할례를 위한 의료기술을 훈련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할례가 랍비가 아닌 의사에 의해 진행되는 것은 교리에 어긋나는 행위다”라고 밝혔다. 아이 측 변호사 데이비드 르 웰린(David Llewellyn)은 “미국 어디에서도 유대교 할례의식에 관한 법률이 없다”면서 “정부가 나서 할례와 관련된 훈련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할례는 남자아이가 출생하면 8일 후 성기에 덮여 있는 피부를 제거하는 유대교 의식으로 아이의 아버지에 의해 행해졌지만, 현재는 유대교 내부에서 훈련받는 모헬(Mohel)에 의해 진행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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