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의 민감성 피부 전용브랜드 '아토팜'이 미국 화장품 전문매장에서 판매된다.
애경그룹 계열 네오팜은 대표브랜드 아토팜이 미국 화장품 매장인 얼타(ULTA)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되는 품목은 인텐시브 모이스춰라이징 크림ㆍ모이스춰라이징 아이리페어 세럼 등 아토팜의 베스트셀러 기초화장품 8종으로, 이달 말부터 미국 ULTA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ULTA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미국 43개 주에서 450여 개의 화장품 전문매장을 보유한 대형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이다.
이번 입점은 네오팜의 핵심기술인 MLE(Multi Lamellar Emulsion, 피부지질구조 재현기술) 기술력을 미국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네오팜 관계자는 "미국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인 ULTA에 아토팜 제품 입점을 계기로 아토팜의 시장성이 다시 한 번 검증된 만큼 해외 오프라인 매장 공략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토팜의 이번 ULTA 매장 입점은 미국 화장품 컨설팅회사인 닥터 레이몬드 레보라토리(Dr. Raymond Laboratoroies)를 통해 이루어졌다. 닥터 레이몬드 레보라토리는 아토팜의 미국시장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에 네오팜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미국 내 아토팜의 유통채널 구축을 담당해 오고 있다.
네오팜은 미국 최대 화장품 전문쇼핑몰 스킨스토어(skinstore.com)와 드럭스토어닷컴(drugstore.com), 월그린(walgreens.com)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면서 악건성 피부로 고민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화장품회사인 보르게세(Borghese)사에서 네오팜의 MLE 기술과 제품의 효능을 높게 평가하고 수입을 요청해 안티에이징 제품인 아이리페어 세럼 10톤(60만개 분량)을 벌크 방식으로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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