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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정태윤 한나라당 강북갑위원장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운동정신을 정치권에 접목시키겠다』한나라당 정태윤(45)강북갑 지구당위원장은 10일 『새로운 천년을 맞아 시민운동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철학과 정책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경실련 정책연구실장 등을 지내는 등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을 20여년간 경험한 鄭위원장은『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지역을 발전을 시키는게 급선무』라고 전제, 『수유리본동을 통일시대에 대비, 서울~의정부~철원 등 남북을 관통하는 거점지대로 만들어 새로운 균형개발의 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鄭위원장은 이어 『수유 1,3동의 재건축을 포함, 번동의 빡빡산을 공원으로 개발하는 등 지역발전의 계획을 마련, 개발이익을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수유역세권을 개발, 상권을 확장하고 우이천을 고수부지로 개발, 다양한 운동시설과 주차장을 설치하겠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때 이회창 후보의 기획특보를 지낸 인연으로 16대 공천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국회에 입성하면 교육위를 지망, 교육의 질적 발전을 통한 국민들의 질을 세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가 일본의 경쟁력에 가장 처지고 있는게 교육문제인데 무엇보다도 우리교육의 사각지대인 유아교육를 체계화시켜 유아교육의 현대화에 진력하겠다』며 『21세기에 대비한 교육시설 마련에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역설했다. 지난 15대 총선때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전정책위의장에게 4,000여표차로 석패한 그는 『여권의 독선, 정책혼선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을 견제하는 야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참신성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지역에서 한번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 데다 핵심당직자 100여명과 산악멤버 400여명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운동 등을 통한 경력 등이 지역주민들에게 먹혀들 것』이라며 주장했다. 경남 남해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88년 운동권도 합법적인 정당화가 필요하다고 주장, 당시 개량주의자라는 비판까지 받으며 민중의당을 설립해 당대표로 13대총선때 서울 구로에 첫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그는 낙선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을 하다 15대때 시민운동인사몫으로 당시 강삼재 기조위원장 추천으로 민자당에 입당해 지난 15대 총선에 출마했다.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통일특위위원 등을 지낸 그는 지난 78년 유신반대 학생운동 주도로 10개월간 투옥된 바 있다. 현재 그는 당 기획위 상근부위원장과 전략기획팀장, 정치구조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뉴밀레니엄 정치인으로 평가받고있다. /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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