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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단일메뉴 디저트로 소비자 공략

장화 신은 젖소·르타오 등 강남·영등포점 입점


신세계백화점은 장화 신은 젖소(밀크)·르타오 치즈케익·크림바바 등 한 가지 메뉴로 특화한 디저트 브랜드를 유치, 강남점과 영등포점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장화 신은 젖소'는 서울 삼청동에서 첫선을 보인 식빵 전문점으로 21일 강남점에 문을 연다. 앞서 4월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일본 훗카이도 넘버 원 디저트 '르타오 치즈케익'도 같은 날 강남점 식품관에 새로 둥지를 튼다. 영등포점 지하 1층 식품관에는 담백하면서도 달지 않은 크림빵으로 가로수길에서 인기를 끈 '크림바바'가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이 하나의 메뉴만을 선보이는 이들 매장 영입에 공을 들인 이유는 최근 3년간 단일 음식을 앞세운 디저트 매장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브랜드 가운데 단일 메뉴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브랜드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3년 25.1%, 2014년 19.8%를 나타냈다. 이는 해당 기간 전체 디저트 브랜드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올해 상반기에도 17.6%를 기록, 8.3%에 그친 전체 디저트 브랜드 매장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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