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회장추천위원회를 열었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결론을 내려 후보 추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임기가 끝난 주용식 전 회장의 후임을 뽑으려고 두 차례 공모를 했다. 1차 공모에서는 지원자가 없었고 이번 2차 공모에서는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원을 철회해 또 무산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달 임시총회를 열어 3차 공모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현재 공석인 회장은 김성화 부회장이 대신 맡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3차 공모마저 무산되면 회장 대행체제로 가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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