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 모델 2종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 갤럭시 S6엣지 등 더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각 스마트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갖춘 생생한 색감, 선명한 화질,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삼성 기어 VR’을 통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기어 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터치 패드의 면적을 늘어나 조작의 편의성도 높였다.
신제품은 올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차례로 판매할 예정으로 미국의 판매가(세금 미포함)는 99달러(한화 약 12만원)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왔다”며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본격적인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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