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올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올 2·4분기 영업이익 771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4분기에 영업손실 887억원, 당기순손실 928억원을 기록했다. 올 2·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6,575억원보다 17.3% 감소해 2조1,977억원에 그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0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8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9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7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강력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은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리스크 관리로 내실경영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현안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관리에 집중한 결과 완만한 경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손익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신규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 수행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원가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제당(001790)은 올 2·4분기 영업이익 137억5,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4억3,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19.6%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1.3% 줄어 2,962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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