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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나눔경영] 현대자동차그룹, 저소득층 기프트카 캠페인으로 사랑 전파

연탄 나눔·김장 담그기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 참여

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이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오리엔테이션에서 구호를 외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트래블 프런티어들이 지난 달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국내외에서 실행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무브(이지무브, 세이프무브, 그린무브, 해피무브)'로 대표되는 그룹의 4대 사회공헌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다. 전국 주요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사회의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이지무브', '자연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만의 전문성을 살린 '기프트카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차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차를 선물한다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 낸 정몽구 회장의 또 다른 열정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 지원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2011년 8월 순수 개인기부로는 사상 최대금액인 5,000억원 등 총 6,500억원을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기부하며 "저소득층 자녀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정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라 2007년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학자금 및 장학금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농어촌 교육 지원 등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더해 정 회장은 최근 이노션 보유 지분 전량을 재단에 추가 출연키로 함으로써 다시 한번 사회공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몽구 재단은 이를 소외계층 지원과 저소득층을 포함한 미래인재 양성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러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창업의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과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4'의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해 시즌3 캠페인에서 기프트카를 받은 세 명의 주인공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TV CF로 유명해진 '별이네 튀김' 한영수 씨는 협약식 후 "차량 뿐 아니라 창업교육과 컨설팅 제공, 상호와 메뉴판 디자인까지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세 아이들이 더욱 밝아지고 가정이 화목해진 점이 가장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해 대비 20대 늘린 총 50대의 기프트카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의 자립을 위한 기반과 정보가 부족한 취약계층에 일정 수량을 배정해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의 포터와 스타렉스, 기아의 봉고와 레이 등 4개 차종 중에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지원받게 된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도 최대 250만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또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 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 대출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부터 사회적일자리 창출 사업인 '안심생활'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울산공장에서는 지역 사회적기업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공장의 작업복 세탁, 식당의 김치납품, 폐PC 재활용 등을 이들 기업에 맡겨 처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각 지역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울산공장은 노사 합의에 따라 2005년부터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매년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까지 200억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했으며 이중 울산 지역을 위해 지금까지 145억원을 사용했다. 이 일환으로 현대차 노사는 지난 해 말 울산시청에서 사회공헌기금 3억8000만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저소득층 난방비, 생활비 지원, 어린이 작은 도서관 지원, 노인 한글교실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윤갑한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 노사는 한마음으로 매년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자유로운 이동권 확보 힘써


기아자동차는 장애인의 이동권 및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아차는 최근 '트래블 프런티어(Travel Frontier)' 발대식을 가졌다. 트래블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기아차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손잡고 장애인이 여행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을 찾아내 이를 개선하는 활동이다.

총 25명, 5개팀으로 구성된 유스 A그룹(팀당 장애인 2명, 비장애인 3명으로 구성)과 총 50명, 25개팀으로 구성된 유스 B그룹(팀당 장애인 1명, 비장애인 1명으로 구성)은 각 팀 별로 여행을 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관광지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스A 그룹에 속한 5개의 팀은 약 10박 11일 동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을 중심으로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직접 운전해 20개 이상의 여행지를 모니터링한다.

유스B 그룹에 속한 25개 팀은 약 4개월 동안 팀 별로 2회에 걸쳐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롭게 1박 2일로 여행지를 탐방한다. 회당 5개 이상의 여행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새로운 여행 코스를 발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트래블 프런티어가 작성한 관광지 평가 자료는 장애물 없는 여행 지역 발굴 및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건의 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 '함께하는 여행(http://www.access.visitkorea.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교통 약자들을 지원하는 데뿐만 아니라 교통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지난 해 6월부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초록여행'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5월에는 장애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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