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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 후임행장 이달말 선임

장명선 외환은행장은 12일 긴급 소집된 확대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비상임이사회에서 후임 행장을 조속히 추천해주도록 요청했다.장행장은 이날 상오 10시30분 외환은행본점에서 소집된 확대이사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은행최고책임자로서 한보사태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비상임이사회에서 은행장 후보가 추천되면 절차에 따라 은행감독원의 승인을 받는 대로 후임행장에게 행장직을 인계한 후 퇴임하겠다』고 밝혔다. 비상임이사들은 확대이사회를 연뒤 모임을 갖고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 직후 비상임이사회를 다시 열어 은행장추천위원회 일정과 후임행장 선출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후임 행장은 20일께 비상임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은감원의 승인절차 등을 거쳐 이달말께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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