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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10월 재보선

최대 9곳… 거물급 잇달아 출마 저울질<br>수도권 다섯 곳 '빅매치' 예고

10월 재보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물급 정치인들이 잇달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구 아홉 곳 중 다섯 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이곳에서의 '빅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10월 재보선 대상 지역으로 확정된 선거구는 경북 포항남ㆍ울릉과 경기 화성갑 등 두 곳이다. 그러나 인천 서구ㆍ강화을,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충남 서산ㆍ태안, 전북 전주 완산을, 경북 구미갑 등 일곱 곳의 지역구 의원들이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은 상황이어서 오는 10월 재보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특히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둘러싼 거물급 정치인의 정면 대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 수원을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과 새누리당 소속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의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손 고문이 경기 지역에서만 4선을 한데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경력이 있는 만큼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임 전 실장의 경우에도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3선을 지내 인근 지역구인 수원을에 나올 개연성이 충분하다.



임 전 실장의 경우 경기 평택을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경우에는 16대부터 18대까지 평택을에서 내리 3선을 지낸 바 있는 정장선 전 민주당 의원과의 맞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서∙강화을은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여권 정치인들의 내부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만 5선을 한 서청원 새누리당 상임고문 역시 수도권 지역으로의 등판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충남 천안 출신인 서 고문이 서산∙태안으로 방향을 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전북 전주 완산을 출마설이 제기되는 등 10월 재보선은 거물급 정치인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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