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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금사 등 보증회사채/가산금리 최고 4배 올라
입력1997-02-19 00:00:00
수정
1997.02.19 00:00:00
한보사태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우려로 지방은행과 신설 종금사 등의 지급보증회사채가 수익률이 상승하며 거래마저 격감, 환금성이 위협받고 있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은 12.25%로 마감됐으나 신설종금사와 지방종금사가 보증한 회사채 수익률은 13.25∼14.25%에서 형성되고 있고 투신,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기피로 거래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한보사태 이전만 해도 은행 이외의 기관인 증권사나 보험사, 종금사등이 보증한 회사채 수익률은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에 0.3∼0.5%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으나 최근에는 가산금리 수준이 최고 네배까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이 은행 이외 금융기관이 보증한 회사채의 가산금리가 급등한데다 거래마저 부진한 것은 ▲한보사태 이후 금융기관 부실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금융제도 개편으로 도산하는 금융기관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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