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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전망] 금융업종 적자 최대 15조원

대우증권이 추정한 270개사의 실적을 분석하면 올연말 금융업종과 비금융업종의 실적이 큰 대조를 나타낼 전망이다.분석에서 제외된 종금, 리스사의 실적까지 감안할 경우 금융업종의 전체 적자규모는 12~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조업체의 실적은 지난 96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순이익증가율을 나타낸 업체는 LG전선, 동양화학, 남해화학 등으로 올들어 사업부분을 매각했거나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규모를 축소하는 등 IMF이후 경영체질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회사들이었다. ◇매출액=대우,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종합상사업계의 「빅 3」가 매출액 30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도 반도체 경기회복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전자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12.39% 늘어난 20조7,534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전망이다. 포항제철은 13.2%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1조22억원의 매출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환율상승으로 수출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지면서 반도체조립 수출업체인 아남전자가 68%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 증가율면에서는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경상이익=한국전력이 1조4,862억원으로 가장 많고 포철과 삼성전자가 각각 1조3,529억원, 5,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이익 증가율면에서는 환율상승과 고정비용 절감등에 따라 고려아연이 946억원을 기록 1,314% 증가하면서 1위를 기록할 전망이며 삼성정밀 1,091%, 삼화전기 1,060%, LG전선 1,060%, 영창실업 959%, 현대상선 737% 등도 높은 경상이익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포항제철이 1조1,055억원을 기록하고 한국전력(8,882억원), 삼성전자(2,850억원), SK텔레콤(2,268억원)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순이익 증가율을 보면 LG전선이 270억원으로 5,273%, 동양화학 4,347%, 삼화전자 3,490%, 우성사료 2,409%, 고려아연 2,015%, 대림산업 1,716%의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흑자 전환기업=경상이익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되는 기업은 환율안정의 덕을 본 대한항공(경상이익 778억원)이 흑자전환규모가 가장 크고 이어 남해화학 (754억원), 한미은행(632억원), 한진해운(384억원), 풍산(328억원), 삼성중공업(300억원), 한라공조(230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또 순이익 흑자전환 예상기업은 삼성중공업(800억원), 대한항공(638억원), 로케트전기(568억원), 한미은행(455억원), 한진해운(384억원), 풍산(372억원), 한라공조(280억원), 극동가스(204억원) 등이다. 【이정배·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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