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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그레이트 브랜드페어] KT

올레 앞세워 IT 대표기업으로 우뚝<br>"모두가 올레하는 그날까지…"<br>젊음·창의 기업 이미지 각인<br>LTE 워프 브랜드도 각광

KT는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정보통신기술(ICT) 홍보관을 열고 각국 정상과 취재진에게 LTE 기술 및 올레(olleh) 브랜드를 알렸다. /사진제공=KT


KT는 지난 23일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LTE 워프(WARP) 알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KT 도우미들이 영화 스타워즈에 나온 다스베이더 캐릭터와 함께 부산 해운대 앞바다 유람선에서 LTE 워프 서비스를 시험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지난해 유무선 브랜드를 '올레(olleh)'로 통합시킨 이후 선도적 융합서비스기업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KT는 지난 2009년 무선통신 자회사 KTF를 합병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일관성 있는 브랜드 통합 전략을 펼쳐왔다.

1단계로 유선 브랜드를 '쿡(QOOK)'으로 통합하고 기존 무선 브랜드인 '쇼(SHOW)'와 병행 운영했다. 이후 통합 2단계로 모든 브랜드를 올레로 통합함으로써 대표 서비스브랜드로 정착시켰다. KT는 브랜드 통합이후 과거 공기업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벗었다. 혁신적 사고를 담은 올레 브랜드로 KT가 '젊음, 참신, 창의'의 기업임을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고객조사 결과 브랜드 통합으로 인해 정보통신 분야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KT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전략과 관련한 KT의 노력은 조직 구조만 봐도 알 수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그룹경영이 본격화 됨에 따라 시너지경영실장과 각 그룹사 CEO들이 참여하는 '그룹 브랜드 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룹 브랜드 관리위원회는 각 그룹 차원의 브랜드 및 디자인 정책을 수립하고 그룹 차원의 광고, 홍보, 마케팅, 교육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T의 이같은 브랜드 전략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호평받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인터 브랜드'의 제즈 프램턴 회장은 "KT만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 과정이 선진 글로벌 기업 못지 않게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2009년 이후 KT는 어느 글로벌 기업 못지 않은 열정과 의지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 13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대통령 상을 받기도 했다. 출범한지 1년만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브랜드는 올레가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KT는 고객 관계형성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 제고, 브랜드 자산관리 체계의 강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을 목표로 다양한 브랜드 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모두가 '올레'할 수 있는 날까지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기업서체인 '올레체'는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 2012'에서 타이포그래피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작된 영화 '파란만장'은 대한민국 광고대상의 '프로모션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KT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막힘 없는 데이터 서비스 즐겨요
KT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시장 선점을 위해 'LTE 워프(WARP)'를 승부수로 띄웠다.

LTE 워프는 새로운 개념의 가상화 기술을 LTE 네트워크에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LTE 워프는 이러한 KT의 기술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성공적인 브랜드 네이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워프는 '휘다' 혹은 '휘게 만들다'는 의미의 단어로 우주 공간의 시간과 공간을 왜곡시켜 우주선을 목표지점까지 순식간에 도달하는 공상과학(SF)속 기술이다.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가 워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KT는 LTE의 빠른 데이터 전송기술을 워프에 빗대어 설명하고 스타워즈의 인기 캐릭터인 '다스베이더'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LTE 워프라는 브랜드를 강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LTE 워프는 차별화된 통신기술 이미지를 담은 광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가 답답해하는 지하철에서도 LTE 워프 기술만 있으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스크림 가게 등의 다양한 공간에 다스베이더를 노출시켜 코믹하고 인상 깊은 광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LTE 워프 브랜드는 지난 23일 KT의 전국망 구축 완료와 함께 인지도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하루에 1,000개씩, 통신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KT는 일반 LTE 대비 기지국 용량은 80%, 경계지역 전송속도는 2배이상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음성, 문자,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패키지형 요금 7종으로 구성되어있는 LTE 워프 요금제를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의 음성과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LTE 워프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국내 LTE 시장에서 400만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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