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분야에서는 남성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책들이 눈길을 끈다.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가 종합 5위에 오르며 이목이 집중됐는데, 남성 구매가 57.8%로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코야마 히데오의 소설 '64'도 26계단이나 상승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의 힘으로 독자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남성 독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라' '책은 도끼다' 등 베스트셀러 저자인 박웅현의 '여덟 단어'가 출간되면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이시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하자마자 종합 4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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