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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자사의 케이블TV ‘헬로tv’의 채널 개편을 통해 국내 최다인 총 240개 채널을 제공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널 개편은 시청자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른 채널 선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채널을 수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가된 채널로는 역사를 소재로 하는 미국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히스토리’와 부동산 전문 채널 ‘R토마토’, 자동차 전문채널 ‘카&스포츠’, 트로트 전문채널 ‘아이넷’ 등이다. CJ헬로비전은 연관 분야의 채널들을 재배치해 시청자들의 채널 접근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SD급 채널들을 고화질(HD)급으로 전환해 1부터 130번대까지 HD급 채널을 확대했다. 만화 채널 ‘투니버스’와 게임 채널 ‘온게임넷’, 미국 드라마 채널 ‘폭스 채널’ 등 이미 고정 시청자층을 두텁게 확보한 채널들을 중심으로 화질을 높였다. 현재 헬로tv는 HD급 채널 102개, SD급 채널 138개를 서비스 중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영상 콘텐츠의 개인화 추세에 따라 TV 채널을 선택하는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최다 채널 확보는 물론 소수 마니아들을 겨냥한 전문 채널 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높아지는 요구 수준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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