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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 경제성장 기여율 37% 달해
입력2011-02-17 15:09:39
수정
2011.02.17 15:09:39
중국 소비가 작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체 경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야오젠(姚堅)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소매판매 총액이 15조4,500억위안(2천627조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4% 늘었다고 밝혔다. 증가 폭도 전년 대비 2.9%포인트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비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9%포인트 끌어올렸으며 GDP 성장률 기여도는 37.3%에 달했다고 야오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 소비 대상도 교통ㆍ통신ㆍ주택ㆍ교육ㆍ문화ㆍ오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등 소득 수준에 따른 소비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금ㆍ은ㆍ보석류 소비액이 1,261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46% 급증했고, 자동차 판매량도 1,806만대로 3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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