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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크루즈 기항지로" 중국서 세일즈

해수부·부산 등 지자체 5곳

한류 연계·새 항로 등 강조

해양수산부와 부산·인천·제주·전남·강원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중국 상하이에서 크루즈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한국 대표단이 중국 공략에 나선 데는 지난해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105만명 가운데 90%가 중국인일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류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와 새로운 크루즈 항로 개발 등을 통해 비즈니스의 활로를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20일 해수부에 따르면 유기준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크루즈 관련 중국 고위 인사를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중국 측 참석자 150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해수부는 한류를 활용한 관광, 외국 크루즈선사들이 부산·인천·동해항을 모항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한국 정부의 크루즈 활성화 정책을 소개했다. 5개 지자체는 기항지로서의 매력과 관광상품, 인센티브 제공방안 등을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이 크루즈 기항지 관광상품을 외국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에 실질적으로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개 지자체와 상하이우송커국제크루즈항발전유한공사는 '크루즈 산업 발전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해수부는 이번 MOU 체결로 정보교류와 크루즈선 입출항 편의 제공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대표단은 21일 오후 상하이에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를 타고 22일 오후 제주도에 도착해 제주외항에 건립 중인 크루즈 터미널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 크루즈선 선상카지노의 내국인 출입 허용을 추진 중인 유 장관은 '선상카지노=도박'이라는 우려에 대한 인식 전환과 크루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 크루즈선을 타고 귀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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