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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통합' 빨라진다

3G 가입자 급증등으로 연내 전체 80% 돌파할듯<br>일부선 "강제통합은 소비자 선택권 침해" 반발도


'010 번호통합' 빨라진다 3G 가입자 급증등으로 연내 전체 80% 돌파할듯일부선 "강제통합은 소비자 선택권 침해" 반발도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010 번호 통합정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010으로의 강제 강제통합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여론 수렴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010 번호통합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연내 정책방향을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3G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어 010 번호통합이 예상보다 다소 빨리 진행될 수 있다”며 “조만간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기본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010 번호 보유비율은 약 50% 중반까지 올라간 상황”이라며 “현 추세대로 간다면 연말 이전에 010 비율이 80%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가입과 3G 전환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중 010 비율은 현재 56%선. 특히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간 3G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010 번호를 보유한 가입자수는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KTF와 SKT는 3G 누적가입자수가 지난해 570만명에서 올해 1,500만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010으로의 번호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번호통합이 쉽게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2G 가입자중 상당수가 번호 변경에 대한 거부감으로 통합 자체에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번호를 강제로 바꾸려는 것은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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