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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아진 부산 집값

2년간 21.6% 올라 인천 아파트값 추월


부산 아파트 가격이 인천 아파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부산 지역은 지난 몇 년간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국민은행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465만원(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 1억9,662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당시만 해도 부산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억9,473만원으로 같은 시기 인천 아파트 값(2억1,091만원)보다 낮았었다. 하지만 수도권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와 공급과잉 등으로 인천 아파트 값은 크게 떨어졌고 부산은 2년 동안 오름세를 이어나가면서 아파트 값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간 21.6% 오른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6.4% 하락했다.



대전 아파트 값 역시 인천 집값에 육박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 평균 아파트 값은 1억9,102만원으로 인천과 559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수도권 부동산 경기침체의 골이 깊다 보니 지역 간은 물론 매매ㆍ전세, 중대형ㆍ중소형 간 가격 역전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수도권 거래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현상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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