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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000억엔 적자" 도시바 사상 최대 손실

회계부정 파문을 일으킨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아사히신문 등은 도시바가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실적 결산에서 5,000억엔(약 4조9,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회계부정 사태가 불거진 후 인력감축에 따른 퇴직금 등 구조조정에 투입된 약 2,000억엔 넘는 비용이 일시에 반영되고 주력 사업인 반도체 제품 판매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친 것이 적자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가 이번 회계연도에 5,000억엔이 넘는 적자를 나타내면 이는 창사 이후 최대 손실로 기록된다. 도시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8 회계연도에 3,988억엔(약 3조9,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낸 바 있다. 도시바가 수년에 걸쳐 회계조작으로 실적을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근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는 도시바에 총 73억7,350만엔(69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일본 역사상 가장 높은 과징금 수준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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