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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中텔레매틱스 시장 진출

현지 GPS社 139억에 인수

SKT, 中텔레매틱스 시장 진출 현지 GPS社 139억에 인수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SK텔레콤이 현지 위성항법수신장치(GPS) 업체를 인수하며 중국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출했다. SKT는 중국 GPS 업체인 ‘심천 이-아이(E-eye)까오신’ 지분 65%를 인수, 중국지주회사인 SKT 차이나 홀딩 컴퍼니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총 139억2,100만원이며 중국 정부의 인가도 획득했다. 이-아이는 GPS 단말을 개발 및 생산하고 물류ㆍ관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SKT는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자동차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정부차원에서도 공공차량 및 특수차량에 GPS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중국의 텔레매틱스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앞으로 ▦대형 법인 대상 GPS 플랫폼 판매 ▦전국 대리점을 통한 GPS 단말 판매 및 유통 ▦GPS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석환 SKT 차이나 홀딩 컴퍼니 사장은 “SKT의 텔레매틱스 기술과 노하우를 중국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터넷, 미디어, 콘텐츠 등을 핵심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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