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기 정책자금의 중점 지원 사항은 수출·고용·시설투자 등이며 창업기·재도약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중소기업 평가 지표에 고용창출과 수출실적 항목을 신설해 고용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우대하기로 했다. 수출 기업은 정책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금리를 우대하며 시설투자 소요금액 대비 지원금액 비율을 현재 80~100% 이내에서 100% 이내로 개선했다.
경기 리스크 대응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전용자금으로 610억원을 배정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올해보다 50억원 늘려 300억원으로 책정했다. 창업기업 지원금액은 올해보다 1,500억원 늘려 1조4,500억원 규모로 배정해 업력 3~7년 데스밸리 영역에 중소기업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 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재창업 자금 등 재도약 지원 자금도 560억원 늘려 2,550억원의 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책자금의 신청·접수는 사업공고 후 상시적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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