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 사망사고가 빈발했던 88올림픽고속도로가 7여년 공사 끝에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광주와 대구를 오가는 시간이 기존보다 30분 가량 단축돼 영호남간의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3시 함양산삼골휴게소(광주 방면)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과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확장 개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4차로 확장 개통은 지난 1984년 왕복 2차로로 개통된 지 31년만이며 2008년 11월 공사에 착수한지 7년1개월 만이다.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사에는 모두 2조1,023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전체 운행 거리도 종전 182㎞에서 172㎞로 줄고, 제한속도도 종전 80㎞/h에서 100㎞/h로 높아져 운행 시간이 2시간12분에서 1시간40분대로 30분 가량 단축된다.
이 사업으로 영호남 간 교류 활성화의 물리적 장애 요인이 해소돼 동서 간 경제·문화 교류가 대폭 촉진되고, 연간 760억원의 물류 비용 절감과 함께 전국 고속도로 중 교통 사망사고 최다 발생 도로의 오명도 벗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이 사업으로 영호남 간 교류 활성화의 물리적 장애 요인이 해소돼 동서 간 경제·문화 교류가 대폭 촉진되고, 연간 760억원의 물류 비용 절감과 함께 전국 고속도로 중 교통 사망사고 최다 발생 도로의 오명도 벗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