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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도 영화를 빌려 볼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영화 대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는 아직 미국에서만 실시되는 시범 서비스로, 3달러를 지불하면 48시간 동안 영화를 볼 수 있다. 현재 워너브라더스의 ‘다크나이트’만 선택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페이스북 영화의 목록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덕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더 편리하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지만, 페이스북의 새로운 사업이 성공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유세프 스퀄리 제퍼리스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까지 뛰어들면서 가뜩이나 경쟁이 많은 영화 대여 시장이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최대 DVD 대여업체인 넷플릭스의 주가는 5%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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