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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

日銀, 20~21일 금융정책회의서 0.25%P 올릴듯<br>美 경제 호조로 日 물가상승 가능성도 높아져

일본의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레디스위스는 금리 선물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이 오는 20~2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42%로 반영해 지난 1일 조사 때보다 9% 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최근 하락했던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미국 경제가 예상 회의 호조를 보이면서 일본의 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달 배럴 당 5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던 유가가 60달러선 가까이 근접한 상황이다. 미국 경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지난 해 4ㆍ4분기 경제성장률(GDP) 잠정치가 3.5%로 월가 전망치(3.0%)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또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도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59.0으로 나타났고, 호전된 주택 지표들도 그간의 침체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도 일본의 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BOJ 전 금정위원이자 야마가와 테츠후미 골드만삭스 일본 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지표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며 "실제 BOJ가 이번 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역시 BOJ 금정위원을 지낸 칸노 마사키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BOJ가 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와타 카즈마사 BOJ 부총재만 이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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