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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사이버 골프대회' 개최

호텔 롯데월드서… 우승상금 700만원국내에서 사이버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컴퓨터로 골프기량을 겨루게 될 이 대회는 「제1회 GOLF1.CO.KR배 KOREA ON-LINE GOLF대회」로 총상금 2,000만원, 우승상금 700만원이 걸려있어 우승상금만 보면 지난해 출범한 016투어의 단일대회(우승상금 500만원)보다 큰 규모다. 사이버골프대회가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최근 골프 인터넷 사이트 개설이 붐을 이루면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이버 골프대회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이버 골프대회는 게임리그 전문업체인 ㈜프로게이머 코리아오픈(대표 임영주·WWW.PKO.CO.KR)이 주최하고 동양화학의 자회사로 생활용품 업체인 옥시(OXY)가 최근 개설한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원(GOLF1.CO.KR)」 등이 후원, 오는 5월27일 호텔 롯데월드 사파이어 볼륨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컴퓨터 상에서 진행되지만 방식이 실제 토너먼트와 유사하다. 일단 참가인원이 총 128명으로 제한되며, 1, 2라운드 예선을 거쳐 64명만 컷오프를 통과시키고 다시 3, 4라운드 본선을 치르는 등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또 실제 라운드처럼 4인 1조로 펼쳐진다. 참가자는 한 테이블에 마련된 4대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경기를 진행하며, 조별로 컴퓨터 시스템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골프 경기와 마찬가지로 동반경기자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라운드를 하게 된다. 대회 장소는 주최측이 정한 시뮬레이션 코스다. 국내에서 개발된 골프게임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링크스(LINKS) LS 2000」을 이용할 방침이다. 「링크스(LINKS) LS 2000」에는 영국의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와 커버드브리지GC, 하푸나GC, 마우나 기 리조트코스 등 5개의 세계적인 명코스가 실제 모습 그대로 시뮬레이션화돼 있다. 이 5개의 코스 가운데 한 곳이 대회장소로 채택될 예정이지만 주최측은 형평성을 위해 대회 당일까지 대회장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최측은 또 대회 코스에 대한 바람의 세기, 러프의 길이, 그린의 빠르기 등 을 자유자재로 정해 코스 레이팅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참자가들이 코스공략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현재 활동중인 프로 게이머 및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넷츠고 등 PC통신 골프동호회 회원은 물론 골프와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최측은 참가신청자가 많을 경우 별도 예선을 치러 128명만 선발할 방침이다. (02)559-1083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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