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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분양시장 활기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상가가 틈새 수익형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지난달 상가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분양된 상가는 총 8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분양건수가 241.7%(57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이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가 분양이 급증한 것은 최근 상가가 틈새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데다 3월말 주상복합 관련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가분양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건 증가한 39건을 기록, 상가분양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서울이 26건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7건 늘었으며 이밖에 충남 6건, 인천 5건, 대전 4건, 대구 1건, 경남 1건 등이었다. 특히 경기도 택지개발지구내 단지 내 상가가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초 공개입찰로 분양된 용인 동백지구 한라비발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5개 점포 분양에 150명이 넘는 투자자가 몰려 평균 130%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분양을 마감했다. 현진에버빌은 지난달부터 용인, 새광명, 원주, 동두천 등 전국에서 단지 내 상가194개를 분양한 결과, 용인 동백지구와 새광명지구 등에서 상가분양을 완료 했으며 내정가 대비 최고 195%의 낙찰가율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평촌 신도시내에 입지한 복합상가 센트럴파크도 2월초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 복합상가로서는 드물게 10일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가로 눈을 돌리면서 임대수익 뿐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늘고 있다”며 “일부 개발호재지역에서는 초기 책정된 분양가를 상향조정 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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