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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년엔 스테인리스 세계 2위"

세계 2위권 STS 생산 철강사로 도약


장가항포항불수강, 내년까지 20만톤 STS 생산설비 추가 증설 포스코가 내년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STS) 생산 체제를 구축, 세계 2위의 STS생산회사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997년 중국 장가항 지역에 설립한 ‘장가항포항불수강’이 20만톤 규모의 냉연증설을 통해 100만톤 규모의 STS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포스코는 장가항포항특수강의 증설이 완료되면 포항제철소 STS 생산 규모(200만톤)를 합해 전체 30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현재 미국의 아세리녹스사는 연산 340만톤, 중국의 태원강철이 300만톤의 STS를 생산하고 있다. 27일 김용민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총경리는 장가항공장에 20만톤 규모의 전기로와 함께 이를 가공할 수 있는 냉연공장 증설을 오는 2011년 4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가항 공장은 80만톤의 스테인리스 쇳물을 생산해 STS열연 40만톤과 STS냉연 40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100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원료비 절감을 위해 저가 원료의 사용비율을 늘릴 수 있는 원료 용해로도 2011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STS냉연공장 증설 후 고객이 요구하는 사이즈에 맞게 강판을 자를 수 있는 15만톤 규모의 코일센터도 2011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가항 공장은 연간 25억 달러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김 총경리는 “중국의 스테인리스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이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원가 절감과 신규 시장 개척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장 증설과 코일센터 등은 중국내 다양한 요구에 맞출 수 있어 차별화된 제품 판매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가항공장의 매출액은 연초 이후 지난 9월까지 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3,340만 달러로 지난 해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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