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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순조로운 출발… 커에 3타차 공동10위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나연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ㆍ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10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인 크리스티 커(미국)와는 3타 차로 격차가 크지 않다. 최나연은 추석 연휴를 국내에서 보내며 휴식을 취한 뒤 지난주 일본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에 자리해 컨디션이 좋은 상황. 이날도 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좋은 활약을 이어 갔다. 선두인 커에 이어 도로시 델라신(미국)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모건 프레셀(미국)이 공동 2위(6언더파)에 올랐다. 한국계인 비키 허스트(20)와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6ㆍ김초롱)이 공동 5위(5언더파)에 자리했고 이지영(25)ㆍ양희영(21)ㆍ지은희(24) 등이 공동 10위(4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다승왕(5승)이 유력한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공동38위(2언더파)에 그쳤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맥글래드레이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는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11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선두 존 롤린스(미국)와는 4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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